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둔 홍명보호가 경기장 잔디 적응 세션을 생략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10일) 오후 예정되어 있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의 잔디 적응 시간을 갖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내일(12일) 오전 11시 체코와의 월드컵 개막전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이례적인 선택이다.
일반적으로 월드컵이나 A매치에서는 양 팀이 경기 전날 결전지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그라운드 적응 시간을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공식 훈련은 각 팀 훈련장에서 진행하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직접 잔디를 밟아보며 그라운드 감각을 익히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홍명보호는 과감히 이를 포기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경기장 잔디 적응은 현재 훈련장과 경기장 잔디가 동일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의 조별리그 1, 2차전 무대인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멕시코 리그 명문 CD과달라하라의 홈구장이다. 홍명보호가 지난 며칠간 구슬땀을 흘린 훈련장 역시 같은 클럽 시설이다. 잔디 종류는 물론 관리 주체까지 동일해 그라운드 환경이 거의 똑같은 상황이다.
이번 결정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집중력 유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불필요한 이동과 절차를 생략하고 최상의 몸 상태로 월드컵 첫 경기에 임하겠다는 홍명보 감독의 의지가 담겨있다.
과연 이런 파격적 준비가 체코전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