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사흘 앞둔 가운데, 미국에 입국한 참가국 대표팀들이 받은 강도 높은 보안 검색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9일 세네갈과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 선수 및 관계자들이 미국 현지에서 엄격한 보안 검사를 받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영상에는 각국 대표팀 선수들이 활주로 위에서 땡볕 아래 서서 발바닥 검사까지 받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월드컵 참가를 위해 입국한 선수들이 공항에서 일반인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 검색을 받는 장면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월드컵을 개최하는 나라가 참가국 대표팀을 이렇게 맞이하느냐", "활주로 위에서 땡볕 아래 검사를 해야 했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축구 강국들의 스타 선수들까지 예외 없이 같은 검사를 받아야 했다는 점에서 개최국의 예우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반면 미국의 보안 정책을 옹호하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벨기에도 3월 미국 원정 때 같은 검사를 받았다", "공항에서 모든 사람이 이런 검색을 받는다. 축구 선수라고 특별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벌어진 이번 논란이 대회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