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직전 마지막 점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회 2연패 의지를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의 조던 헤어 스타디움에서 아이슬란드와 펼친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8만 8천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입증하며 월드컵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통산 6번째 월드컵 도전에 나서는 메시는 지난달 25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지난 7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이날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된 메시는 불과 2분 만에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를 통해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메시의 컨디션 회복은 아르헨티나에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
다만 경기 전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디어와 일반 대중에 공개된 선수 명단에서 보안 관리 소홀로 메시를 포함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 전원의 여권번호가 삭제 처리되지 않은 채 그대로 노출됐다. 아이슬란드 선수들의 정보는 정상적으로 처리된 것과 대조적이다. 해당 명단 이미지는 여러 지역 매체에 공유됐다가 곧 삭제됐다.
아르헨티나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차례로 맞붙으며 사상 첫 월드컵 2연패 도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