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을 하루 앞둔 홍명보호에 치명적인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축구대표팀은 11일 왼발잡이 센터백 김태현(25·가시마)이 전날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조별리그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태현이 론도 훈련을 하다가 넘어졌다. 조별리그 출전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태현은 이날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마지막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실내에서 개인 훈련만 소화했다.
대표팀은 별도의 대체 발탁 없이 기존 선수들로 대처할 방침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기혁(강원), 조위제(전북) 등 센터백이 많이 있어 대체 발탁할 필요는 없다"며 "김태현은 보강 운동을 소화하며 32강부터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현의 공백으로 '깜짝 발탁'의 주인공 이기혁이 월드컵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A매치 경험이 2022년 동아시안컵 홍콩전 한 경기뿐인 '초짜 태극전사' 이기혁은 올 상반기 강원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홍명보 감독의 눈에 띄어 최종 명단에 합류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배준호(스토크시티)는 회복이 순조로운 상태다. 대표팀 관계자는 "배준호는 발목 염좌가 잘 낫고 있어 다음 경기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은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