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하루 앞둔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월드컵 매 경기는 선수로서 인생을 걸 정도로 중요한 경기"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가 오히려 선수들을 진정시켜야 할 정도로 다들 열정적으로 준비했다"며 "그 노력의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애 네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손흥민은 "첫 월드컵이든 마지막이든 마음가짐은 비슷하다.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꿈꾸는 무대"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단정 지은 적은 없다. 제 역할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다"며 "1차전 승리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베스트 11 고민을 많이 했고, 점심 전에 다 끝났다. 내일 베스트 11은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훈련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훈련에서 홍 감독은 센터서클에 선수단을 모아놓고 약 4분간 연설했다. 24명의 태극전사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감독의 말을 들은 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다만 부상자 변수는 남아있다. 훈련 중 발목을 다친 김태현(가시마)은 조별리그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배준호(스토크시티)는 2차전부터 복귀가 전망된다.
역대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한 적이 없어 체코전은 홍명보호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다. 운명의 킥오프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