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꿈꾸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캔자스시티 베이스캠프 이동 과정에서 훈련 장비를 도난당하는 예상치 못한 악재에 직면했다.
캔자스시티 경찰은 12일 "어제 저녁 캔자스시티에 도착한 잉글랜드 대표팀 차량에서 장비 일부가 사라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용의자 두 명이 체포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다.
플로리다 팜비치 가든스에서 사전 캠프를 마친 잉글랜드는 11일까지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하루 휴식을 취하고, 오늘 캔자스시티로 이동해 오후부터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선수단보다 하루 먼저 보낸 장비 차량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도난당한 물품에는 해리 케인을 비롯한 선수들의 축구화와 축구공, 각종 훈련 장비뿐만 아니라 분석 장비, 토마스 투헬 감독의 화이트보드, 마사지 테이블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정확한 도난 품목을 파악하는 중이다.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60년 만의 월드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잉글랜드에게는 뼈아픈 변수다. 대회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잉글랜드는 오는 17일 댈러스에서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L조에는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가 함께 속해 있어 순탄한 출발이 중요한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