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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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FIFA 규정에 따라 '별 7개' 지우고 월드컵 출전

김동찬2026년 6월 14일조회 81
이집트, FIFA 규정에 따라 '별 7개' 지우고 월드컵 출전
[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네이션스컵 7회 우승의 자랑스러운 별들을 가슴에서 떼어내고, 이집트가 8년 만의 월드컵 무대에 선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이집트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라 유니폼에서 별 7개를 제거한 채 대회를 치르게 됐다고 14일 미국 ESPN이 보도했다.

이집트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벨기에와 G조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이집트는 아프리카대륙선수권대회인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거둔 역대 최다 7회 우승을 기념해 유니폼 가슴에 별 7개를 새겨왔다.

하지만 FIFA는 월드컵에서 오직 월드컵 우승 팀만이 유니폼에 별을 달 수 있다는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 규정에서 예외를 인정받는 나라는 우루과이가 유일하다. 1930년과 1950년 월드컵 2회 우승국인 우루과이는 4개의 별을 단다. FIFA가 주관한 1924년, 1928년 올림픽 금메달 2개까지 인정받은 덕분이다.

아프리카 축구의 맹주 이집트에게는 아쉬운 대목이다.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출전국 중 독보적인 7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그 영광을 드러낼 수 없게 됐다.

이집트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이번이 네 번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복귀인 만큼, 별 없는 유니폼을 입고도 아프리카 축구 강국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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