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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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타 추모하며 첫 월드컵 정상 향한다…포르투갈, 특별한 팔찌 차고 콩고민주공화국전

백성민2026년 6월 14일조회 9
故 조타 추모하며 첫 월드컵 정상 향한다…포르투갈, 특별한 팔찌 차고 콩고민주공화국전
[사진=연합뉴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故 디오구 조타를 기리는 특별한 팔찌를 착용하고 2026 FIFA 월드컵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대표팀은 18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콩고민주공화국과의 K조 1차전에서 조타 추모 팔찌를 차고 경기에 나선다.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가 직접 선물한 이 팔찌에는 선수단 전원과 조타의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다.

지난해 7월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조타는 포르투갈 축구계의 큰 별이었다. A매치 49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한 그는 리버풀에서도 공식전 182경기 65골을 터뜨리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2년 FA컵과 리그컵, 2024년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고, 2024-2025 시즌 리버풀의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리버풀은 그가 달았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며 고인을 기렸다.

포르투갈 미드필더 비티냐(파리 생제르맹)는 "총리가 팔찌 착용 여부를 선수들에게 맡겼지만, 우리는 이를 뜻깊게 받아들이고 함께 착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5위 포르투갈의 월드컵 도전 의지도 남달랐다. 비티냐는 "우승 후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번 대회에서 멀리 갈 수 있는 실력과 가능성을 갖춘 팀"이라며 "중요한 건 겸손한 자세로 우리가 해야 할 경기를 제대로 치르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故 조타의 영혼과 함께하는 포르투갈의 월드컵 여정이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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