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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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모로코 1-1 무승부, 안첼로티 "긴장했지만 자신감 잃으면 안돼"

백성민2026년 6월 14일조회 6
브라질-모로코 1-1 무승부, 안첼로티
[사진=연합뉴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서 모로코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은 전반 21분 모로코의 이스마엘 사이바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11분 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우리는 잘 뛰지 못했다"며 "어려운 경기였고, 특히 초반에 그랬다. 팀이 다소 불안해했고 긴장이 감돌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감을 잃으면 안 된다"며 팀을 다독였다. "무승부로 승점 1을 챙긴 것이 나쁘지는 않았다. 이 경기는 월드컵 첫 경기다. 첫 경기 결과만으로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최초 4강 신화를 쓴 모로코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모하메드 와흐비 감독은 "기쁘다. 슬프지 않다"며 "우리는 분명히 이기길 바랐지만, 무승부여도 슬프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장 관중석은 노란색 유니폼의 브라질 팬들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와흐비 감독은 "관중의 20%가 모로코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들의 소리를 매우 크게 들을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모로코 축구의 미래에 대해 우리는 자신 있다"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 팀은 오는 19일 각각 아이티(브라질)와 스코틀랜드(모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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