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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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월드컵 결승전 직접 관람…7월 19일 메트라이프서 우승 트로피 수여

김동찬2026년 6월 24일조회 3
트럼프, 월드컵 결승전 직접 관람…7월 19일 메트라이프서 우승 트로피 수여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트로피 수여자로 나선다. 월드컵 개최국의 수장이 대회 최고의 무대에 직접 등장하면서 결승전의 상징적 무게가 한층 더해지게 됐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아침 프로그램 '폭스 앤드 프렌즈'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결승전을 즐기고,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할 것"이라며 "우리는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결승전은 다음 달 19일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작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단 한 차례도 경기장을 찾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미국 대표팀이 D조 조별리그에서 연승을 달리며 선전하고 있음에도, 지난 12일 미국-파라과이 개막전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만 대리 참석했을 뿐이다. 결승전이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월드컵 현장 방문이 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유사한 전례를 남긴 바 있다. 지난해 7월 역시 뉴저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직접 관람했고, 잉글랜드 명문 첼시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3대 0으로 완파하자 우승 트로피를 직접 수여했다. 그러나 당시 그의 모습이 전광판에 포착되거나 시상을 위해 그라운드에 내려갔을 때 일부 관중의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 결승전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역사적인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 최종 시상자로 나서는 만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7월 19일 밤은 스포츠를 넘어선 뜨거운 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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