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 L조가 흥미로운 구도로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4일 현재 잉글랜드와 가나가 나란히 승점 4점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크로아티아가 승점 3점으로 바짝 추격하며 32강 레이스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잉글랜드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4골을 터뜨리고 2골을 내줘 골득실 2를 확보했다. 서아프리카의 복병 가나 역시 1승 1무로 동일한 승점을 쌓았지만, 득점 1골·실점 0골로 골득실 1을 기록 중이다. 승점이 같을 경우 동률 팀 간 상대 전적이 우선 적용되는 만큼, 두 팀 간의 직접 대결 결과가 최종 순위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크로아티아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3골을 넣었지만 4골을 허용해 골득실 -1로 다소 불안한 성적표를 받아 든 상태다. 과거 월드컵에서 강한 생존력을 보여준 크로아티아지만, 이번 조별리그에서는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챙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반면 파나마는 2패, 승점 0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32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득점 없이 2골을 내줘 골득실 -2를 기록 중인 파나마로서는 사실상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각 조 1·2위팀과 함께 12개 조 3위 팀 중 상위 8개국도 32강에 오를 수 있어, 3위 다툼 역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이 규정이 마지막 희망의 끈이 될 수도 있다.
선두 경쟁 중인 잉글랜드와 가나의 순위 다툼,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반격 여부가 L조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남은 경기에서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L조에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