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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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티켓 눈앞에 둔 태극전사들, 폭염도 막지 못한 뜨거운 마지막 훈련

김동민2026년 6월 24일조회 3
32강 티켓 눈앞에 둔 태극전사들, 폭염도 막지 못한 뜨거운 마지막 훈련
[사진=연합뉴스]

비기기만 해도 32강이 확정되는 태극전사들이 결전을 하루 앞두고 멕시코의 뜨거운 태양 아래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산니콜라스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선수단 28명 전원이 빠짐없이 참가해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초반 15분간 공개된 훈련에서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가벼운 패스 훈련을 진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점프, 앞뒤 달리기, 지그재그 달리기 등 다양한 코디네이션 훈련으로 몸놀림을 끌어올린 선수들은 훈련 내내 박수와 함께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국은 현재 1승 1패, 승점 3으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조 2위를 확정하며 32강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반면 남아공에게 이 경기는 사활을 건 한판이다. FIFA 실시간 랭킹 61위로 한국(23위)보다 38계단 낮은 남아공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에 0-2로 패하고 체코와 1-1로 비기며 1무 1패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남아공은 한국을 반드시 꺾어야만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자국에서 열린 2010년 대회를 포함해 세 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남아공은 32도의 폭염 속에서도 조깅과 스트레칭, 패스 훈련으로 체력을 아끼며 최종 전술 점검을 마쳤다.

여유로운 한국과 절박한 남아공의 운명을 건 맞대결, 태극전사들이 32강의 문을 열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몬테레이로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