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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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생애 첫 월드컵 선발 출격…손흥민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벤치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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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생애 첫 월드컵 선발 출격…손흥민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벤치行
[사진=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의 공격 선봉에 '깜짝 카드' 오현규(베식타시)가 세워졌다. 그리고 '캡틴' 손흥민(LAFC)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데뷔 이후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 이 같은 선발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32강 진출을 향한 마지막 승부에서 홍 감독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오현규는 이번 대회 체코와의 1차전(2-1 승)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월드컵 무대 선발 출전은 이번이 생애 처음이다. 그는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남아공 수비진을 흔들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한다.

중원에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호흡을 맞추며 안정감을 더한다. 수비는 이기혁(강원), 김민재(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의 스리백 체제로 운영되고, 좌우 윙백은 설영우(즈베즈다)와 이태석(빈)이 맡는다. 골문은 김승규(도쿄)가 굳건히 지킨다.

멕시코와의 2차전과 비교하면 손흥민·이재성(마인츠)·김문환(대전)이 빠지고 오현규·황희찬·이태석이 그 자리를 채웠다. 손흥민이 벤치에서 출발하면서 이날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두른다.

BBC 해설위원 서턴이 "한국이 남아공에 2-0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현지 분위기도 한국에 우호적이다. 오현규가 첫 선발 기회를 골로 장식하며 팀을 32강으로 이끌 수 있을지, 오늘 밤 몬테레이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