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강 진출을 향한 한국 대표팀의 결전, 인천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한국 대표팀이 25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운명의 3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인천 곳곳에서 대규모 단체응원전이 펼쳐진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날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지하 문화예술공간 '아트로인천'에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경기를 생중계한다.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해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출근길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응원 현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관광공사도 중구 상상플랫폼 실내 공간 웨이브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계단에 좌석 쿠션을 배치하는 등 편안한 단체응원 환경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경기 스코어와 득점자를 정확히 맞힌 시민과 하프타임 이벤트 당첨자에게 대한축구협회(KFA) 관련 상품 및 기념품이 증정돼 응원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응원전에는 많은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교통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양 기관 모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의 무게감은 각별하다. 한국은 이번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A조 2위를 확정 지으며 32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 없이 무승부도 충분한 조건이지만, 그만큼 선수들의 집중력과 경기 운영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붉은 열기로 물든 인천의 응원이 태극전사들의 등을 힘차게 떠밀 수 있을지, 25일 오전 인천 시민들의 눈과 마음은 모두 그라운드를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