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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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2강 진출 확률 94%…'조 3위 트래커' 4위, 운명은 다른 조 손에

백성민2026년 6월 25일조회 89
한국, 32강 진출 확률 94%…'조 3위 트래커' 4위, 운명은 다른 조 손에
[사진=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하며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의 32강 토너먼트 진출 확률이 94%로 집계됐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이 운영하는 '조 3위 트래커'에 따르면, 6월 25일 현재 한국은 조 3위 국가 순위에서 4위에 올라 있다. 1위는 B조 3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1승 1무 1패에 승점 4, 골 득실 -1, 득점 5골을 기록하며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역대 최다인 48개국이 참가해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1·2위 24개국과 조 3위 중 상위 8개국, 총 32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구조다. 조 3위 간 순위는 승점, 골 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FIFA 랭킹 순으로 가린다.

한국의 현재 성적은 1승 2패, 승점 3, 골 득실 -1, 득점 2골. 디애슬레틱은 승점 4 이상 조 3위의 진출 확률을 99%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처럼 승점 3인 경우에는 70%를 기준으로 삼되, 골 득실이 0 이상이면 99% 진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A~C조 조별리그가 모두 끝났고, D~L조 9개 조의 최종전이 아직 남아 있어 순위는 매일 유동적으로 변한다. C조 3위 스코틀랜드는 1승 2패, 승점 3이지만 골 득실 -3, 득점 1골에 그쳐 한국보다 낮은 7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한국과 승점이 같으면서 골 득실이 더 낮은 D조 파라과이(-2)와 J조 알제리(-2)는 아직 최종전을 치르지 않아 변수로 남아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은 스스로 운명을 결정짓지 못하고 다른 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94%라는 숫자가 희망적이긴 하지만, 그 확률이 현실이 되려면 남은 조별리그의 결과가 한국에 유리하게 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