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 월드컵 2026 특집

아프리카의 포효! 출전 10개국 중 9개국 32강 진출…역대 최대 약진

백성민2026년 6월 28일조회 1
아프리카의 포효! 출전 10개국 중 9개국 32강 진출…역대 최대 약진
[사진=연합뉴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32강 토너먼트 진출국이 28일 마침내 모두 확정됐다. 이번 대회 최대 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아프리카다.

사상 최초로 4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10개국 중 무려 9개국이 32강 토너먼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서 5개국 출전에 2개국 진출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진출국 수가 4배 이상 폭등한 셈이다. 탄력, 지구력, 민첩성을 앞세운 아프리카 대륙이 출전국 확대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것이다.

특히 인구 50만 명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월드컵 데뷔전에서 당당히 32강에 오르며 이번 대회 최고의 신화를 써 내려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카보베르데는 조 2위로 일찌감치 진출을 확정했고,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알제리, 세네갈은 조 3위 상위 8개국 안에 들어 추가 합류했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모두 32강에 오른 것도 눈길을 끈다. 2002 한일 대회의 공동 개최국 한국·일본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전례를 이번 공동 개최 3개국이 그대로 재현했다. 2022 대회 개최국 카타르가 3전 전패로 탈락했던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유럽(UEFA)은 16개국 중 13개국이 32강에 안착했고, 남미(CONMEBOL)는 우루과이를 제외한 5개국이 진출했다. 반면 아시아(AFC)는 9개국 중 일본과 호주만이 살아남아 아프리카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월드컵 첫 무대를 밟은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3전 전패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고, 한국 역시 32강 진출에 실패하며 쓸쓸히 귀국길에 올랐다.

오세아니아(OFC) 대표 뉴질랜드도 탈락하면서, 이번 32강은 유럽 13개국, 아프리카 9개국, 남미 5개국, 북중미 3개국, 아시아 2개국으로 구성됐다. 아프리카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아프리카의 포효! 출전 10개국 중 9개국 32강 진출…역대 최대 약진 : 월드컵 2026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