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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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갈, 브라질-노르웨이…16강 '꿈의 대진' 완성, 아시아는 전멸

김동민2026년 7월 4일조회 2
스페인-포르투갈, 브라질-노르웨이…16강 '꿈의 대진' 완성, 아시아는 전멸
[사진=연합뉴스]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이 진정한 강자들의 전쟁에 돌입했다. 4일(한국시간) 32강전 마지막 3경기가 미국 각지에서 마무리되며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16강에 안착한 16개 팀 중 유럽이 7개국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2 카타르 대회 준우승팀 프랑스를 필두로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노르웨이, 벨기에, 스위스가 이름을 올렸다. 남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콜롬비아, 파라과이가 살아남았고, 공동 개최국인 미국·멕시코·캐나다가 모두 16강에 진출하며 홈 어드밴티지를 이어갔다.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와 모로코가 도전을 계속한다.

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 팀은 단 한 팀도 16강에 들지 못하며 '전멸'의 쓴맛을 삼켰다. 한국을 포함한 7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데 이어, 32강까지 올랐던 일본은 브라질에 1-2로 패했고 호주는 이집트에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16강 최고의 빅매치는 단연 7일 오전 4시 댈러스에서 펼쳐지는 스페인 대 포르투갈의 이베리아 반도 더비다. 6일에는 우승 후보 브라질이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와 뉴욕 뉴저지에서 격돌하고, 같은 날 해리 케인의 잉글랜드는 개최국 멕시코와 멕시코시티에서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카보베르데와의 32강전에서 연장 끝에 간신히 살아남은 아찔한 경험을 뒤로하고, 8일 무함마드 살라흐의 이집트와 애틀랜타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득점왕 경쟁도 뜨겁다. 리오넬 메시가 7골로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킬리안 음바페(6골), 홀란·케인(각 5골)이 숨 가쁘게 추격 중이다. 뎀벨레·오야르사발·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각 4골)까지 득점 상위 7인이 모두 16강 무대에 오르며 골든 부트 레이스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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