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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도 막지 못한다…노르웨이, 잉글랜드 8강전 앞두고 "전원 출전 가능"

백성민2026년 7월 8일조회 6
감기도 막지 못한다…노르웨이, 잉글랜드 8강전 앞두고
[사진=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의 감격을 누리고 있는 노르웨이 대표팀에 감기 악재가 번지고 있지만, 지휘봉을 잡은 스톨레 솔바켄 감독은 "경기에 전혀 지장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8일 AP 통신에 따르면 솔바켄 감독은 팀 주치의가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감독은 "열이 난 선수는 스트란드 라르센 정도뿐이고, 나머지는 가벼운 기침이나 콧물 수준"이라며 "이러한 경미한 증세가 선수단 전반에 고르게 퍼져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잦은 비행과 에어컨 사용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5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단체 생활을 하는 만큼 경미한 질병은 피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실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 문제로 이미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라르센은 조별리그 이라크전에, 마르쿠스 페데르센은 16강 브라질전에 각각 결장했다. 그럼에도 노르웨이는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을 앞세워 거침없이 질주했다.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와 세네갈을 연파하고 2승 1패(프랑스전 패)로 I조 2위를 차지한 뒤, 32강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16강에서는 강호 브라질마저 2-1로 제압하며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첫 8강 무대를 밟았다.

이제 노르웨이 앞에는 더욱 높은 벽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이라는 세계적 공격 자원을 앞세운 잉글랜드와 8강전을 치른다. 솔바켄 감독은 증상을 보인 선수들이 점차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며 전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홀란 대 케인, 유럽 최강을 가리는 빅매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감기쯤은 문제없다는 노르웨이가 기적의 행진을 4강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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