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무대를 누빈 윙어 엄지성(24·스완지 시티)이 오는 11일 자신의 뿌리인 광주FC 홈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광주 구단은 8일, 엄지성이 11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광주FC 대 포항 스틸러스 경기에 방문한다고 밝혔다. 경기 전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사인회 세부 운영 방식과 참가 방법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안내된다.
엄지성은 광주 구단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 클럽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광주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한 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의 문을 두드렸고,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생애 첫 월드컵 데뷔전이라는 값진 경험까지 쌓았다. 대회 중에는 조규성을 향한 환상적인 크로스로 주목받기도 했다. 비록 한국 대표팀은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하는 등 32강 진출이 불발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지만, 엄지성 개인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된 무대였다.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치고 현재 휴식 중인 엄지성은 소속팀 스완지 시티에 합류하기 앞서 자신을 키워준 광주 팬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기로 했다. 고향 팬들을 향한 따뜻한 의리가 돋보이는 행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구단의 7월 홈경기 대표 이벤트인 '광주FC 워터페스티벌'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구단 '원클럽맨' 이민기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기념해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 커피가 제공될 예정이어서,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더욱 풍성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