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진출자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 해리 케인(잉글랜드) 4명이 역대급 득점왕 경쟁을 펼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선두는 8골 1도움의 메시다. 두 자릿수 득점까지 단 2골 차로 다가선 메시는 29개의 슈팅(유효 슈팅 17개)으로 27.6%의 득점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기대 득점(xG) 5.02를 훌쩍 뛰어넘는 8골은 '마무리의 신'이라는 별명이 괜한 게 아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메시는 오는 12일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득점 사냥을 이어간다.
1골 차 뒤에서 숨을 고르는 음바페는 7골 2도움으로 2위다. 직전 러시아 대회 득점왕(8골) 타이틀을 보유한 그는 10일 모로코전에서 1골만 추가하면 역대 월드컵 두 번째로 두 대회 연속 8골 이상 득점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운다.
공동 2위 홀란(7골)은 이번 대회 '가장 뜨거운 스트라이커'다. 360분 출전에 단 18개의 슈팅만으로 7골을 뽑아내 득점 성공률 38.9%로 4인방 중 압도적 1위다. 기대 득점(4.3)을 크게 웃도는 득점력은 '단기 토너먼트를 위해 태어난 스트라이커'라는 수식어를 실감케 한다. 다만 어시스트가 없어 동률 시 불리하다는 점은 약점이다.
6골 1도움의 케인은 꾸준함이 무기다. 19개의 슈팅으로 31.6%의 득점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골든 부트에 도전 중이다.
관전 포인트는 12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노르웨이 대 잉글랜드 8강전이다. 홀란과 케인이 직접 맞붙으면서 둘 중 하나는 이날 이후 득점왕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하게 된다. BBC는 "이번 대회 4인방의 득점 수치는 최근 국제 대회에서 충분히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남을 수준"이라며 역대급 경쟁임을 강조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의 32강전 추가가 다득점 환경을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연 골든 부트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