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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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속죄포'에 뎀벨레 쐐기…프랑스, 모로코 2-0 완파하고 3연속 4강

김동민2026년 7월 10일조회 2
음바페 '속죄포'에 뎀벨레 쐐기…프랑스, 모로코 2-0 완파하고 3연속 4강
[사진=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 실축의 설움을 골로 씻어내며 프랑스를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후반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연속 골을 앞세워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에서도 모로코를 같은 스코어로 꺾었던 프랑스는 4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재연하며 3개 대회 연속 4강 진입이라는 저력을 입증했다.

전반전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흘렀다. 프랑스는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퍼부었지만 모로코의 철벽 골키퍼 야신 부누가 음바페의 중거리 슛, 다요 우파메카노의 헤더 등을 모두 틀어막았다. 전반 25분엔 음바페가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으나, 부누가 오른발 슛을 정면으로 잡아내며 절호의 찬스를 날려보냈다. 이스마엘 사이바리(햄스트링 부상 결장)를 잃은 모로코 역시 특유의 역습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반전은 후반에 찾아왔다. 후반 15분, 데지레 두에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절묘한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8호 골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득점도 20골로 늘려 역대 1위 메시(21골)를 단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또한 자신이 보유한 월드컵 토너먼트 최다 득점 기록도 12골로 경신했다.

후반 21분에는 뎀벨레가 페널티 아크에서 강렬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쐐기 골을 꽂으며 승부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두 골 차 안전권 속에 음바페는 후반 32분 장필리프 마테타로 교체되며 체력을 아꼈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아프리카 최초 4강이라는 역사를 썼던 모로코는 또다시 프랑스의 벽에 막히며 이번엔 8강 문턱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프랑스는 오는 15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스페인-벨기에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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