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 4(Window 4) 대비 훈련 대상자 16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2라운드 준비에 돌입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3일 오는 8월 예선 윈도 4에 나설 국가대표 훈련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핵심은 '에이스' 이현중의 복귀다. 이현중은 NBA 서머리그에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으로 참가하면서 1라운드 마지막 5·6차전을 결장했지만, 현지시간 최장 19일까지 서머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1라운드에서 이현중의 공백을 느꼈던 팀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의 복귀도 전력 상승을 예고한다. 지난 윈도 3를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했던 안영준(SK)과 송교창(오사카 에베사)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며 포워드진에 두터운 층을 더한다. 여기에 이정현(소노),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최준용(KCC), 이승현(현대모비스), 여준석(시애틀대) 등 기존 주축 선수들도 변함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유현(정관장), 강성욱(KT), 에디 다니엘(SK) 등 젊은 유망주들도 합류해 세대교체의 기대감도 높인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라운드 조별리그에서 3승 3패를 기록, 일본에 이은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2라운드에서는 12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격돌하며, 각 조 1~3위 팀과 4위 팀 중 성적 상위 1개국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는다. 본선 직행을 노리는 한국으로선 한 경기도 허투루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조직력 다지기를 시작한다. 이어 다음 달 15일과 16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대표팀과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8월 27일 레바논 원정, 31일 홈 경기 순으로 윈도 4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전체'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본선을 향해 새롭게 뭉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