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신화를 쓴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이번엔 피치 밖에서도 화제를 독차지했다.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은 13일(현지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노르웨이는 8강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으며, 그 중심에는 단연 홀란이 있었다. 대회 내내 압도적인 득점력으로 노르웨이의 8강행을 이끈 그는 귀국하는 순간까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홀란이 왼팔에 꼭 안고 비행기 트랩을 내려온 '특별한 기념품'이었다. 미국 현지에서 직접 구입한 '술병을 든 라쿤' 박제가 바로 그것. 홀란은 이 독특한 박제를 마치 트로피라도 되는 양 소중히 품에 안은 채 귀국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를 목격한 취재진과 팬들의 입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홀란은 귀국 후 자신의 SNS에도 해당 박제 사진을 직접 게재하며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가 남긴 글귀는 단 한 줄, "(라쿤이) 집까지 따라왔다"였다. 짧고 유쾌한 이 한마디는 순식간에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피치 위에서는 상대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냉혹한 스트라이커이지만, 피치 밖에서는 이처럼 엉뚱하고 유쾌한 면모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것이 홀란만의 매력이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노르웨이를 8강까지 이끈 홀란의 활약은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인 동시에, 이 '술병 라쿤' 에피소드 역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기억하는 하나의 유쾌한 장면으로 오래도록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