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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정복' 향한 징검다리…한국 사격, 항저우 월드컵 출격

백성민2026년 7월 20일조회 2
'아시안게임 정복' 향한 징검다리…한국 사격, 항저우 월드컵 출격
[사진=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60일 앞둔 한국 사격 국가대표팀이 최후의 실전 점검 무대를 향해 힘차게 발을 내딛었다.

대한사격연맹은 사격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사격연맹(ISSF) 항저우 월드컵 참가 및 국외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스포츠센터에서 열리며, 소총·권총·산탄총 등 올림픽 전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장갑석 총감독을 포함한 지도자 13명과 선수 30명 등 총 43명이 이번 원정길에 올랐다. 22일에는 2진이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출전 명단은 가히 '드림팀'이라 불릴 만하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오예진(IBK기업은행), 양지인(우리은행) 등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지난 5월 뮌헨 월드컵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홍수현(강원도청), 같은 대회 남자 10m 공기소총 은메달리스트 신민기(창원특례시청), 올해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오세희(청주보건과학대)까지 가세해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대표팀의 목표는 단순한 성적 이상이다. 장갑석 감독은 "아시안게임 점검은 끝났고, 항저우 월드컵은 정복을 위한 징검다리"라며 "뮌헨 월드컵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완성된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출전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쟁국 동향 파악과 11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대비라는 복합적인 목적도 띠고 있다.

장 감독은 "남은 60일 동안 완벽한 모습을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주기 위해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파리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한국 사격의 도전이 항저우 사선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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