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 월드컵 2026 특집

월드컵 열기, 빌보드까지 접수…'다이다이' 2주 연속 1위·'원더월' 4위 급등

김동찬2026년 7월 21일조회 2
월드컵 열기, 빌보드까지 접수…'다이다이' 2주 연속 1위·'원더월' 4위 급등
[사진=연합뉴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가 축구장을 넘어 글로벌 음악 차트까지 뒤흔들었다.

빌보드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200 차트를 발표하며, 2026 월드컵 공식 주제가 '다이다이(Dái Dái)'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샤키라와 나이지리아 가수 버나 보이가 함께 부른 이 곡은 지난달 11일 멕시코시티 개막식에서 처음 무대에 올랐고, 19일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도 화려하게 재현되며 전 세계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두드렸다.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월드컵의 사운드트랙이 된 셈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원더월(Wonderwall)'의 역주행이다. 무려 1995년에 발표된 이 곡이 글로벌 200 차트에서 21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비결은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팬들이 응원가로 열창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덕분이다. 실제로 일주일 만에 스트리밍 횟수가 64% 급증하며 3,500만 회를 돌파했다. 30년 된 노래가 월드컵 하나로 되살아난 것이다.

한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는 블랙핑크 제니와 호주 가수 테임 임팔라의 협업곡 '드라큘라'가 2주 연속 5위를 유지하며 K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엘라 랭글리의 '추진 텍사스'는 통산 14번째 주간 1위에 오르며, 머라이어 캐리의 '위 빌롱 투게더'(2005년),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1992~1993년)와 함께 여성 솔로 아티스트 역대 공동 2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최다 1위 기록은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의 22주다.

19일 막을 내린 2026 월드컵은 경기장 안팎을 가리지 않고 전 지구적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빌보드 글로벌 차트는 전 세계 200여 개국의 스트리밍 및 판매량을 종합해 매주 발표된다.

월드컵 열기, 빌보드까지 접수…'다이다이' 2주 연속 1위·'원더월' 4위 급등 : 월드컵 2026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