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6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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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우승의 상처 그대로…메시, MLS 올스타전도 결장 확실시

백성민2026년 7월 21일조회 1
월드컵 준우승의 상처 그대로…메시, MLS 올스타전도 결장 확실시
[사진=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아르헨티나의 캡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오는 30일 예정된 MLS 올스타전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21일 소식통을 인용해 "인터 마이애미가 MLS 측에 북중미 월드컵을 치른 메시와 로드리고 데 파울의 올스타전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올스타전뿐 아니라 이번 주 예정된 시카고 파이어FC전과 주말 CF몬트리올과의 경기에도 결장하기로 결정됐다.

이번 결장의 배경에는 국제적인 합의가 자리한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지난 2025년 "매 시즌이 끝날 때 선수들은 최소 21일의 휴식 또는 휴가를 가져야 하며, 경기 사이에도 최소 72시간의 휴식이 보장돼야 한다"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 합의에 따라 메시와 데 파울은 월드컵 결승전 이후 최소 3주간의 휴가를 보장받는다. 오는 30일에 열리는 MLS 올스타전 역시 해당 휴식 기간 안에 포함되는 만큼, 두 선수의 불참은 사실상 기정사실이 됐다.

다만 ESPN은 "메시와 데 파울이 3주 전체 동안 결장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구단과 휴가 기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해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임을 시사했다.

앞서 MLS는 지난 10일 멕시코 리가MX 올스타팀과 맞붙을 MLS 올스타 26인 명단을 공개하며 팬 투표 1위로 메시를, 감독 추천으로 데 파울을, 그리고 팬 투표로 손흥민(LAFC)을 포함시킨 바 있다. 축제의 자리에 최고의 스타가 빠지게 된 셈이다.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한 직후 메시는 "고통이 너무 크다"며 "상처가 치유되는 데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그라운드 안팎으로 긴 회복이 필요한 '축구의 신'의 휴식, 팬들은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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