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열기가 경기장 밖 온라인 스트리밍 세계에서도 뜨겁게 타올랐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맞붙은 결승전이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한국 대표팀 경기를 제외한 이번 대회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날(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은 치지직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84만 3천 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대표팀 출전 경기를 제외하고 대회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물론 '태극전사' 경기의 폭발적인 인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3차전은 무려 493만 8천 명이 동시에 접속하며 치지직 출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과 체코의 1차전(482만 5천 명), 한국과 멕시코의 2차전(478만 명)도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내 팬들의 태극전사 사랑을 숫자로 증명했다.
한국전을 제외한 경기 중 2위는 지난 12일 열린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8강전으로 55만 6천 명이 접속했다. 이어 지난 6일 멕시코와 잉글랜드의 16강전이 52만 8천 명, 지난 4일 아르헨티나와 카보베르데의 32강전이 43만 7천 명을 기록했다.
시청자와 함께 경기를 즐기는 '같이보기' 콘텐츠도 이번 대회 내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개막부터 지난 19일까지 같이보기에 참여한 스트리머는 1천 997명, 관련 방송은 총 1만 2천 362개에 달했다.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 한동숙과 삼식은 결승전이 열린 뉴욕 현장을 직접 찾아 경기장 중계석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두 스트리머의 방송은 누적 재생 수 283만 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형성된 이용자 관심이 클립·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 소비로도 이어졌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주요 IP와 연계해 스트리머의 현장 참여와 콘텐츠 제작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