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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대성산 산불, 15시간만에 진화

6일 오후 5시 19분 남원시 산동 배상리 대성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7일 오전 7시 40분 진화됐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 직후 헬기 2대를 출동시켜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밤이 되면서 작업을 포기했다.

이튿날 산림청은 오전 5시부터 헬기 6대와 공무원 및 군인, 경찰 등 10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다시 산불진화에 나섰고 산불은 진화작업 재개후 2시간 40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이번 산불은 대성산 중턱에 위치한 고모(50) 씨의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여지며 대성산 일대 임야 6ha가 피해를 입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다행히 불이 난 곳이 민가와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