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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는 등 최근 건조하고 맑은 날씨로 인해 연일 산불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오전 6시쯤 발생한 충북 옥천군 군서면 식장산 불이 진화됐던 잔불이 되살아나 산 정상 쪽으로 번지고 있다. 옥천군과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42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고 산세가 험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일 오전 11시에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야산에서 불이 났고, 경북 구미시 산동면과 안동시 임하면에서도 산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어제 하루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만 크고 작은 산불 6건이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는 18건의 산불이 났다.
또 어제 밤 남원 대성산에서 난 산불이 산불 발생 15시간 만에 임야 6ha를 태우며 진화됐고 포항시 죽장면 가사리 야산에서도 산불이 나 임야 0.1ha를 태운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