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성공’ 환율 32원 뚝…1,322.5원

환율이 증시급등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성공에 급락했다.

9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2.00원 급락한 1,322.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2.50원 하락한 1,34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51.00원으로 상승한 뒤 매물이 유입되자 다시 1,340원 아래로 내려섰다.

한동안 1,340원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던 환율은 오후 들어 매도세가 강화되자 낙폭을 키우면서 1,321.00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국내외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54p 상승하며 1,300선을 돌파했고, 외국인은 2천800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평채 30억 달러 발행 소식도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33.89원 떨어진 1,322.3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