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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마음을 보듬다”… 자비명상 ‘마음환승센터’서 치유 명상 강좌 활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을 위한 힐링 공간 자비명상 마음환승센터
-요가, 염불명상 등 다양한 문화치유 강좌로 큰 호응

[사진테라피 강좌 회원들]
[사진테라피 강좌 회원들]
[야외에서 진행한 사진테라피 수업]
[야외에서 진행한 사진테라피 수업]

서울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지하에 위치한 ‘마음환승센터’(208-209호)가 자비명상 마가스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마음을 위로하는 새로운 치유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이곳에서는 두 달간 진행된 ‘사진테라피 수업’이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됐다. 참여자들은 렌즈 너머로 자신과 마주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상처를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이란 매개를 통해, 말보다 깊은 공감과 위로가 흐르는 특별한 여정이었다.

[사진테라피 최유나 회원 작품]
[사진테라피 최유나 회원 작품]
[사진테라피 최유나 회원 작품]
[사진테라피 최유나 회원 작품]

수업에 참여한 최유나 회원은 “사진을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고,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위로를 받았다”며 “짧지만 깊은 울림이 남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 속에 내가 몰랐던 ‘진짜 나’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며 “삶은 ‘완벽하게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여정”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등명스님의 염불명상]
[등명스님의 염불명상]

마음환승센터는 단순한 명상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치유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는 등명스님의 지도로 이루어지는 염불명상을 비롯해서 요가명상, 뇌과학명상, 마음챙김명상 등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들 강좌는 명상 초보자부터 깊은 내면 성찰을 원하는 이들까지 폭넓은 참여층을 아우르고 있다.

센터 측은 “노래치유교실, 그림, 향, 차, 글쓰기, 상담심리, 예술치료, 걷기명상, 말하기명상, 마음카드, 음악, 캘리그라피, 웰다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의를 원하시는 분들의 문의를 기다리고 있다”며 “문화치유명상강좌는 상시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도심 속에서 마음의 숨통을 틔울 수 있는 이 특별한 공간은, 일상의 무게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지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있다.

문의: 마음환승센터 010-5462-1985 / 010-3154-8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