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항만 물류 IT 전문기업인 싸이버로지텍(대표이사 최장림)이 대학생 10명으로 구성된 IT 봉사단 ‘CLT 드리머즈(Dreamers)’ 1기를 발족하고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총 13일 간 베트남에서 IT교육, 의료 봉사활동 및 민간 홍보대사로서 양국간 문화교류 확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CLT 드리머즈’는 친환경 그린IT 물류기업을 지향하는 싸이버로지텍의 장기적인 사업방향인 ‘드림 컴패니(Dream Company)’의 연장선에서 ‘지역을 넘어 지구촌으로 나눔과 봉사 정신을 확산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갖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종 10명을 선발한 이번 제1기 CLT 드리머즈 모집에는 총 388명이 지원해 약 3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제1기 ‘CLT 드리머즈’를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된 싸이버로지텍의 해외 IT봉사단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레 밍 쑤언 고등학교와 프 억화 중학교에 총 25대의 컴퓨터를 기증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법 및 개인 블로그 제작 등 기본적인 IT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레크레이션, 한국 음식 만들기, 한국어•베트남어 배우기 등 재미있고 유익한 양국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을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 활동도 펼치게 된다.
참가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싸이버로지텍은 참가 학생들이 더 큰 생각과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봉사 활동 외에도 한진해운의 베트남 지점을 방문하여 항만 터미널 운영 및 이에 적용되는 선진 물류 IT 설비를 견학하고, 베트남 내 IT시장에 대한 조별 현장 학습을 진행토록 할 계획이다.
제1기 CLT 드리머즈 봉사단 학생대표인 박금란(22세, 과학기술경영학 3학년)씨는 “방학 동안 어학연수나 취업준비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졸업 전에 더 많은 경험을 쌓아 더 큰 사람이 되고 싶어 싸이버로지텍의 해외 IT봉사단에 자원하게 됐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경험도 쌓고, 양국간 문화교류와 친선 도모를 통해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싸이버로지텍의 최장림 대표는 “글로벌 해운물류 IT 전문기업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해외 IT봉사단을 조직하게 됐다”며, “이 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참가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땀 한 방울이 지구촌을 풍요롭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인류애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싸이버로지텍 전 임직원들에게도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