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즐기며 알뜰 휴가를 보내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천호점과 미아점에 입점된 영풍문고와 함께 휴가철 추천도서 5가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미아점 등에 입점된 서점의 7월 매출(13일까지)은 6월 동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 지난해 7월과 8월 휴가철 서점 매출 역시 2008년 연간 평균매출보다 22% 높았고, 특히 7월 매출은 바로 전월 6월에 비해 40% 많았다.
7, 8월에 서점 매출이 급격하게 오르는 현상은 여름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쁜 일상에 뒤로 미뤄둔 독서를 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여행보다는 가깝고 부담 없는 국내여행이 선호됨에 따라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대백화점은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여름 휴가 때 읽으면 좋을 추천도서를 선정했다.
1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김동영
2 그녀의 프라다 백에 담긴 책-이유정
3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
4 세상을 가지고 노는 힘 유머-최규상
5 지치고 힘들 때 읽는 책-김인경
현대백화점 전성진 문화 바이어는 “휴가철을 맞아 평소 염두 해 둔 책을 찾아 읽거나, 자기개발이나 여행, 또는 지친 심신을 풀어줄 책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휴가철에 읽을 적당한 책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추천도서 5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