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양원경이 유재석을 향한 사심을 드러냈다.
양원경은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코미디쇼 희희낙락'의 코너 '조정위원회'에서 KBS공채 개그맨 7기 동기인 유재석의 뺨을 때린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양원경은 "선후배간의 규율이 있어야 했는데 누군가가 그런 총대(?)를 매야 됐다"며 "유재석을 한번 때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연인 즉 짬뽕을 먹다가 양원경이 유재석의 뺨을 때렸다는 것. 양원경은 "그래서인지 요즘 유재석에게 연락이 없다"며 "계속 박명수만 키우고 나는 키우질 않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양원석은 "지금은 후회한다. 그 때 잘했으면, 박명수자리가 제 자리가 될 수도 있었는데…"라고 흑심을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양원경은 "옛날에 때렸던 것 미안하고, 나를 좀 키워줘라"라며 "나 진짜 해피투게더 한 번만 해보고 싶다"고 덧붙여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양원경은 슈퍼탤런트 출신 아내 박현정에 대해서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양원경은 "아내가 요즘에도 1년에 20편씩 CF를 찍는다"며 "얼마 전 CF에서 김구라 부인으로 나왔다. CF를 찍고 오더니 '뭘 해도 남편복은 없는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