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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유네스코 수학체험전·숲속 문화체험교실 등 체험전 마련

현대백화점은 여름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17일부터 숲속 문화체험교실, 유네스코 수학체험전, 재미난 박물관 등 방학관련 체험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2009 유네스코 수학체험전’을 진행한다. 이번 수학체험전은 생활, 경제, 그리고 자연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학의 원리를 매일같이 접하는 일상을 사례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제수학연맹(IMU), 유럽수학연합(EMS), 일본 토카이대학교 등 세계적인 교육기관 및 전문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2000년대 들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80여개 도시를 순회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수학이 딱딱한 계산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50여개 체험교육 아이템을 자연, 경제, 사회 등의 분야로 나눠서 체험존을 구성됐다. 예를 들어 정삼격형과 육각형의 내각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는 ‘무한도전 Y구조’, 색 혼합을 통해 분수개념을 소개하는 ‘색깔혼합기’, X,Y,Z축 등 공간좌표개념을 소개하는 ‘몸으로 만드는 그림’, 각도와 기울기의 개념을 소개하는 ‘오뚝이램프’ 등의 체험을 통한 수학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참가비는 일인당 3천원이고 현대백화점 i-클럽 회원의 경우 1천원이다. 대상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김형욱 판매기획팀장 “어린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방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놀이형식을 통해 수학의 기초 원리를 접해볼 수 있는 체험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7월28일부터 8월14일까지 i-club 회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숲속 문화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장흥 아트파크와 자생수목원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온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숲속 생태체험, 곤충체험, 미술관 관람, 미술 놀이체험 등의 일정 등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접수비는 성인 1만원, 아동 1만3천원 i-club은 0∼12세 자녀를 둔 백화점 회원을 대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무료 회원제 클럽이다. 참가 고객에게는 방학과제물 제출용 체험학습노트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7월28일부터 8월5일까지 ‘재미난 박물관’을 진행한다. 재미난 박물관은 물리, 수학, 화학 등 과학의 원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로 관람비는 천원이고, 현대백화점 카드 고객의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구매영수증만 있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동점은 7월31일부터 8월9일까지 ‘도심속 사파리 투어’ 행사를 진행하고, 희귀 파충류와 곤충 전시 및 승마 체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료는 3천원이고 i-club은 2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