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첨단 종합상황실 구축에 나서

삼성전자가 원하는 화면을 자유자재로 조작해 볼 수 있는 경찰서 최첨단 종합상황실 구축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서울 방배 경찰서 종합상황실에 최첨단 비디오월 솔루션인 460UTN-UD를 공급하고, 설치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첨단 비디오월 솔루션이 경찰서 상황실에 도입된 것은 이번 방배 경찰서 종합상황실이 처음이다. 방배서는 삼성의 비디오월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일류 경찰의 비전을 실현하는 첨단 종합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게 됐다.

이 제품은 초슬림 베젤(베젤간 두께 6.7mm) 모니터46인치 460UTN과 460UXn 각각 4대로 구성됐다. 이를 하나의 대형 화면으로 만들고 CCTV카메라가 전송한 화면을 기가픽셀급까지 화질 손상없이 자유로운 화면 확대와 축소가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기존의 군, 경, 정보기관 상황실에는 DLP-CUBE가 설치되어 있었고,화면 왜곡, 먼지에 의한 휘도 저하 문제가 발생하는 단점과 함께 1년에 한 번씩 램프 교체를 해야 하는 등 유지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무엇보다 CCTV 화면과 지도정보 등을 한 화면에서 구현하기 어려워 여러 대의 소형 모니터를 함께 설치했기 때문에 한눈에 사건 현황을 모니터링하기가 힘들었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비디오월 솔루션 삼성UD는 250대의 대형 모니터를 자유롭게 연결 및 조작이 가능하며,순찰차 실시간 위치 파악, 관할지역 지도정보 등 원하는 화면을 동시에 띄우거나 자유자재로 원하는 화면만 확대, 축소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모든 기능이 간편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가능해 전문가 뿐 아니라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 방배 경찰서장 이운주 총경은 “최첨단 디지털시대에 맞게 경찰도 디지털로 변해야 한다”며,“첨단 제품을 적극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치안서비스 구현을 통해 신뢰받는 디지털 일류 경찰의 비전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B2B마케팅 그룹 김진환 상무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군대,경찰, 정보기관은 물론 관공서, 보안업체 등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영상디스플레이분야 세계 최고 메이커로 자리잡은 삼성의 첨단 기술력을 통해 이 분야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