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뱅이’ 미국 뉴욕 진출

‘잠뱅이(대표 안재영)’가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 진출했다

잠뱅이는 지난 8일 뉴욕(New York), 퀸즈(Queens) 에 위치한 퀸즈 크로싱 몰(Queens Crossing Mall) 에 40평 규모의 미국 매장 1호 점을 오픈했다. 지하철역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메인스트리트에 위치한 크로싱 몰은 현지 디자이너들의 숍과 우리에게 친숙한 글로벌 브랜드 망고 매장이 입점돼 있는 젊은 감각의 패션몰이다.

‘잠뱅이’의 해외 매장 오픈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뉴욕 1호점을 시작으로 뉴저지, 맨하탄, 캘리포니아까지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김명일 잠뱅이 총괄이사는 “미국 시장 내에서 중국이나 일본 풍의 동양의 미를 패션에 접목시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사례는 많지만, 아직 한국이라는 컨셉으로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경우는 없었다. 한국 문화와 패션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이 즈음 가장 한국적인 브랜드 잠뱅이의 시장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해 미국 진출을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잠뱅이는 최근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유망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 한국 레터링을 이용한 티셔츠와 데님 시리즈의 출시, 브랜드의 활기와 신선한 이미지를 불어넣어주고 있는 한효주와 청림의 광고 모델 기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잠뱅이’ 의 활기찬 변모에 더해 뉴욕 매장 진출은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새로운 유통채널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가장 한국적인 브랜드 잠뱅이가 미국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루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