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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미국 CNN의 토크쇼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의 질문이 넘쳐나고 있다.
CNN은 지난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비의 사진을 게재하며 토크쇼 출연 사실을 공지하고 "비에게 질문을 해달라"는 페이지를 만들었다.
이에 아시아 각국과 미국,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서 팬들이 질문을 올리고 있는데 "미국 데뷔 앨범은 언제 나오나",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불안감은 없었나", "지금까지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이었나" 등의 질문을 올리며 토크쇼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남성스타들이 거쳐야 할 군 입대 문제와 한국·해외 간의 활동 차이 등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CNN은 해당 페이지에 비의 자세한 프로필과 근황을 소개, 비에 대해 "일개 백업댄서에서 밀리언셀러를 파는 가수 겸 할리우드 배우, 아시아 톱스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8세에 데뷔,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서 배역을 맡으며 할리우드 데뷔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또 "미국 타임매거진이 뽑은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온라인 설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힘든 것으로 유명한 한국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계에서 일을 매우 열심히 하는 스타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CNN은 비가 지난해 자신을 냉소적으로 비웃었던 미국 인기 코메디언 스티븐 콜버트 진행의 쇼에 등장,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콜버트의 마음까지 녹여 칭찬을 들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사진=CNN.COM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