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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개최된 새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제작발표회에 최여진은 순백색의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 아름다운 몸매를 과시해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최여진은 지난 3월 8일 폐막한 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가슴선을 부각시키면서 바디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이른바 '머메이드 드레스' 스타일을 채택해 자타가 공인한 연예계 최고 패셔니스타임을 다시 한 번 재확인 시켜주었다. 최여진은 할리우드 미녀스타 비욘세, 제니퍼 애니스톤 등 쟁쟁한 패셔니스타들이 선택한 비슷한 유형의 드레스를 통해 볼륨 있는 가슴선과 힙 라인을 부각시켰다.
이 밖에도 패션계에서는 각종 시상식에서 몸매가 노출되는 드레스룩을 선보이는 여배우들에 대해 "자신감의 표현이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각종 시상식에서 몸매가 노출되는 의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배우 김혜수는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는 것은 당당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불편함을 느낀다면 입지 않는 것이 낫다"며, "멋진 드레스를 통해 팬에게 평소에 보여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판타지를 줄 수 있는 기회"라는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공개해 많은 여성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제작발표회장에서 파격적인 드레스 룩으로 매력을 발산한 최여진은 극 중 기대하던 아들 대신 딸로 태어나 구박을 받지만, 무덤덤한 성격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 동안 최여진은 주로 부잣집 딸 역할을 연기해 왔다. 하지만 새 시트콤에서는 이전과 달리 털털한 성격을 가진 중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지붕뚫고 하이킥' 후속으로 첫 방송될 새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은 어머니 송옥숙(송옥숙 분)과 세 딸 임지원-임여진-임바니가 사는 집에 집 나간 아버지 임하룡(임하룡 분)이 15년 만에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