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기업 SGA는 29일, 새로운 통합백신 ‘SGA-VC’(데스크탑용, 서버용)와 통합관리솔루션 ‘SGA-SC’를 출시하고 내달부터 700억원 백신 시장에서 100억 매출달성을 목표로 본격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SGA는 지난 3월 출시한 개인용 무료백신 ‘SGA-24’와 기업 및 관공서에 주로 배포되는 기업용 백신 ‘SGA-VC’로 PC백신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백신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GA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올해 공공시장에서의 백신 부분 매출 목표를 10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전년 대비 150%이상의 성장이다. 기업용 백신 시장은 ‘V3’로 대표되는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2-3개 회사에 매출이 편중돼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한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공공 기관의 수요 증가로 백신 분야 단독 입찰 건수가 늘어난 데다가, SGA의 주요매출처인 관공서용 통합보안솔루션 번들링도 증가하고 있어 시장점유율 30% 달성도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출시 즉시 매출로 연결하기 위해 이달 초 공공기관 수주에 필수적인 ‘CC(Common Criteria)인증’과 영국 국제 안전성 검사 테스트인 ‘VB 100 인증’을 미리 획득했다. 아울러 지난 주 서울을 시작으로 충청, 호남, 제주, 영남까지 ‘SGA-VC’ 공식 판매대리점을 위한 전국로드쇼를 매주 진행하고 다채로운 출시 행사를 통해 적극적인 제품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 가장 가볍고 빠른 통합보안백신 ‘SGA-VC’
이번 신제품은 바이러스체이서 6.0 이후 2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것으로 기존 이 회사 유명 백신인 ‘바이러스체이서’의 가볍고 빠른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설치 파일 용량은 79MB이며, 6번의 간단한 클릭으로 153MB의 가벼운 파일 용량을 차지하는 백신 설치가 끝난다. PC에서 항상 구동하는 백신으로 인해 전체 시스템의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윈도우 폴더 내 설치파일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SGA-VC’는 PC용과 서버용으로 구성되며 윈도 7은 물론 32비트와 64비트를 모두 지원하고, 자체개발한 SGA엔진과 비트디펜더엔진을 사용해 탐지력을 높였다. 즉 기존 비트디펜더엔진을 통해 변종 악성코드를 효과적으로 감지하는 한편, 자체엔진의 ‘의심기능’을 활성화시켜 미처 감지하지 못 하는 세밀한 파일까지 모두 진단하도록 했다.
◆ 편리하고 종합적인 PC관리솔루션 ‘SGA-SC’
‘SGA-VC’와 함께 출시된 ‘SGA-SC’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리자가 각 보안솔루션과 네트워크 환경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중앙관리솔루션이다. SGA-SC’는 기업의 요구 사항을 VMS, PMS, DDoS 차단과 같은 보안 영역과 조직관리, 시스템 자원 관리와 같은 비보안 영역으로 구분해 외부 공격을 차단하고 기업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SGA-SC’는 관리자의 클릭 만으로 기업내 PC에 설치된 ‘SGA-VC’의 일괄 정책 적용 뿐 아니라 MS 윈도의 보안패치 및 업데이트도 각 부서의 특성에 맞게 관리할 수 있다. 이는 백신관리시스템, DDoS차단관리시스템, 패치관리시스템, 자산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매니저들을 복잡하게 보여주는 모니터링 환경이 아니라 사이트 환경에 맞는 요약 화면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복잡성을 줄인 원포인트 통합관리시스템은 관리자가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SGA 은유진 대표는 “ ‘SGA-VC’와 ‘SGA-SC’는 통합보안기업 SGA가 기존 제품들의 장점을 모두 결합해 출시한 첫 융합제품이며, 침체된 기업용 백신 시장을 활성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09년 상장 보안업체 중 매출 기준 2위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공격적인 영업과 적극적인 재무활동으로 명실상부한 통합보안기업 1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