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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올바른 식습관 정립 나서

서울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바른 식생활 실천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시내 소재 초ㆍ중ㆍ고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소재 학교 1311개교(초등학교 586개, 중학교 374개, 고등학교 308개, 특수학교 43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실시해 바른 식생활 인지 실천을 위한 식품구성탑의 개념, 고열량ㆍ저영양 식품 판별법, 영양성분과 유통기한 확인하기, 채소ㆍ과일ㆍ흰우유 섭취의 중요성, 패스트푸드ㆍ탄산음료의 영향 등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스스로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최근 어린이들이 부모와 떨어져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어 직접 식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높아 과일ㆍ우유 같은 자연식품 보다 탄산음료와 같은 고열량ㆍ저영양식품 등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 비만율이 11%이상이며 고도비만율도 0.8%에 달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게 이끌어 줄 수 있는 바른 식생활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이번 교육을 위해 어린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한 동영상 교육교재 ‘안전한 식품, 바른 영양, 건강한 식생활’을 제작, 각 학교에서 방영토록 하여 학생들의 이해와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동영상 교육자료는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http://fsi.seoul.go.kr)에 다운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식습관을 뒤돌아보고, 고열량ㆍ저영양 식품과 같이 영양 불균형을 일으키는 간식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바른 식생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