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중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3.6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상호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한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햇살론 대출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1조원 늘어나는 데 그친 421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53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6000억원 늘었다.
한편 지역별로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의 경우 수도권이 8월에 1조7600억원, 비수도권이 1조790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