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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목포서 故 정주영 명예회장 추모사진전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현대그룹을 일구어낸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10주기를 기리는 사진전이 영암과 목포지역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영암과 목포지역에서 故 정주영 명예회장을 추모하는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정주영 회장의 업적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이 사실이었다.

3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현대삼호중공업 본사가 위치한 영암군 삼호읍 한마음회관 아트홀에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4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영암군민회관에서 순회하며 개최된다.

추모사진전에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애와 '현대'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내기까지의 경영활동을 담은 사진과 영상 140여점을 담았으며, 대한민국 경제사에 남겨진 고인의 발자취와 기업가 정신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아산의 젊은 시설부터 자동차와 건설, 중공업 등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요 장면들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불굴의 도전정신과 창의, 강인한 추진력으로 상징되는 현대정신을 되돌아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 경제를 반석위에 올려놓은 영웅의 발자취를 통해 그의 진취적인 기상과 혜안을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 준비됐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 제공=현대삼호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