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제일모직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20대의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 하기 위한‘빈폴, 스무살의 꿈을 스타일링하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 최초로 작년 매출 5천억원을 돌파한 빈폴이 20대와 소통하고, 이들이 즐기고 관심있어 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
먼저 빈폴은 2011년 빈폴의 캐치프레이즈를 '슈퍼 스타일, 빈폴(Super Style, Beanpole)'로 정하고, 이 캠페인의 TV 광고 모델로 20대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ragon)'을 선정했다.
빈폴컴퍼니의 고유현 상무는 "지드래곤은 단순히 옷을 잘 입는 스타가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스타일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20대에게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고 그들이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하려는 빈폴의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지드래곤이라고 판단하여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빈폴은 2010년 한해 20대의 절대적인 관심을 받았던 케이블TV 프로그램 '슈퍼스타K3'와 함께 할 예정이다. 빈폴은 '슈퍼 스타일, 빈폴(Super Style, Beanpole)’캠페인의 일환으로 '슈퍼스타K3'의 지원자가 매장을 방문, 구매시 10%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3월 11일 ~ 5월 11일)한다. 또 매장을 통해 응모한 지원자 중 100명을 선정, 각 지역 예선에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스타일링을 도와주는 '게릴라 스토어'를 오픈한다. '슈퍼스타K 3'의 오디션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게릴라 스토어'는 노래나 춤 실력은 뛰어나지만 스타일에는 자신이 없어 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 주기 위해 기획했다.
한편 빈폴은 2011년 S/S 시즌, 20대를 위해 디자인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시즌 트렌드 컬러인 애시드 컬러(Acid Color: 핫핑크, 노랑, 그린 등의 새콤달콤한 느낌의 색상)의 피케 셔츠(Pique Shirts:칼라가 있고 앞 여밈에 두세 개의 단추가 달린 티셔츠)와 슬림한 디자인에 짧은 깃이 포인트인 피케 셔츠가 대표 상품. 20대 여성 고객에게는 또 다른 시즌 트렌드 컬러인 화이트에 아일릿(Eyelet:천의 작은 구멍을 내어 만든 자수 장식) 디테일을 더해 여성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제안한다.
특히, 최근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목된 젊은 디자이너 킴 존스(Kim Jones)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빈폴의 클래식 스타일에 킴 존스의 위트있는 개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상품을 출시해 20대 고객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들은 발라드, 재즈, 락 등 음악 장르에 맞게 스타일링 되어 젊은이들의 거리인 가로수길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과 게릴라 스토어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