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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스, 무료콘텐츠만 잘 활용해도 고득점 가능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영어소통능력을 평가하는 토익(TOEIC)에 비해 텝스(TEPS)는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학습자의 영어 실력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같은 영어인증시험이라 할 지라도 시험에 등장하는 어휘나 독해파트의 지문 성격이 토익과 차이가 있다. 전체 990점 만점인 것은 같지만 텝스는 듣기 문제인 청해 파트가 400점, 어휘와 문법이 각각 100점, 독해가 400점으로 구성된다. 이런 텝스에서 높은 텝스성적을 얻기 위한 전문가의 비법을 정리했다.

텝스의 청해 파트는 짧은 대화 듣기에 익숙해지는 훈련과 자주 등장하는 관련 표현을 숙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보통 의문사, 목적, 의견 등 지문이나 문제에서 정답을 유추할 수 있는 키워드(Key Word)를 놓치면 안된다. 문제의 지문이 제시될 때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듣기 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 무엇인지 파악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최근 주제와 추론에서 문제가 까다롭게 출제되는 경향이니, 기출 문제 중심으로 많은 문제를 풀면서 연습하면 좋다. 해커스텝스는 텝스 문제를 매일 실전처럼 풀어볼 수 있는 무료 콘텐츠 '매일텝스풀기'를 통해 청해 파트 문제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 콘텐츠를 이용해 연습해 보는 것도 좋다.

문법 파트는 기본 영문법서 등을 통해 전체적인 개념정리를 하는 것은 필수다. 이후 자주 출제되는 동사, 관계자, 가정법 위주로 복습한다. 최근 어순문제가 늘어나고 있으니 문장의 개념과 품사별 자리 위치 등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이해를 해야 한다. 어휘 파트에서는 어휘만 따로 정리된 VOCA 교재나 기출어휘문제집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해커스 텝스 보카의 경우, 텝스 기출 어휘를 가장 많이 포함할 뿐만 아니라 텝스 전 영역 최신 기출 어휘를 수록하고 있어 텝스 학습자들에게 필수 보카 교재로 꼽히고 있다. 또한 해커스 텝스 보카로 학습 후, 해커스텝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해커스텝스보카TEST'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텝스 시험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독해 파트에 등장하는 모든 지문은 일정한 논리를 유지하고 있는 목적지향적인 글들이다. 따라서 독해를 할 때 논리적인 흐름에 따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식의 지문 읽기를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문제의 유형은 크게 글의 목적, 주요 포인트, 주요 소재, 주제 요약 등으로 나뉠 수 있다. 어떤 분야의 글인지,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가면서 해석하되, 또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하나의 지문에 쓸 시간이 많질 않다. 모르는 어휘나 문제 등은 적절히 패스하면서 다음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문제가 까다로울 경우는 지문과 번갈아 보면서 오답을 소거하는 식으로 풀어 정답의 확률을 높이면 좋다.

해커스 교육그룹 이은규 마케팅팀장은 “해커스텝스의 텝스나눔터 게시판에는 매일 텝스 영역별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매일텝스풀기’ ‘매일텝스어휘’ 등의 무료콘텐츠가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텝스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특히, 매월 텝스 시험을 앞두고 해커스의 텝스전문강사가 선별한 그 달의 예상문제 강의와 해설 동영상 강의가 텝스예상강의 게시판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니 많은 텝스 수험생들이 이러한 무료 강의를 활용하여 목표하는 텝스성적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