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대표 윤윤수)가 맨발 보행의 효과를 극대화한 베어풋 슈즈(Barefoot shoes) '휠라 스켈레토즈(FILA Skele-toes)'를 출시했다.
휠라 스켈레토즈는 맨발의 움직임을 신발에 적용한 역발상 제품으로, 8개의 발가락 포켓으로 발과 유사하게 신발을 제작해 맨발로 보행하는 듯한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적 워킹 환경을 제공한다.
제품은 발바닥 전체를 고르게 지면에 닿게 해 하체로부터 몸이 수직이 되게 함으로써, 체중과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켜 바른 자세 및 균형잡힌 신체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맨발 그대로 운동할 때 같이 다리와 발의 다양한 근육을 자극시켜 하체 전체를 강화 시키는 효과를 배가시켜 준다.
이와 함께 발의 굴곡이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러운 수축이 가능한 폴리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하며, 발등 및 뒷꿈치 부분에 2개의 벨크로(찍찍이)를 사용해 신발의 폭을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고 벗기에도 편리하다. 아웃솔(outsole, 밑창)에 가벼운 쿠셔닝이 더해져 외부 충격, 미끄럼 등 위험 요소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워킹이나 휘트니스, 요가와 같은 일반적인 운동은 물론 여름 시즌 물놀이와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멀티(다목적) 제품이다.
휠라코리아 마케팅부 오봉균 이사는 “맨발 보행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베어풋 슈즈는 최근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급부상한 새로운 신발 카테고리”라며 “이번에 출시한 휠라 스켈레토즈도 미국에서 먼저 출시 되어 2개월 만에 35만족이 판매됐는데, 기능화 시장의 세분화와 함께 베어풋 슈즈에 대한 수요가 국내에서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휠라 스켈레토즈(FILA Skele-toes)는 블랙과 실버를 기본으로 레드, 옐로우 컬러로 포인트를 줬으며, 남성용 3, 여성용 1, 아동용 1 스타일 등 총 5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가격은 성인용 6만 9천원, 아동용은 5만 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