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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테크아트 주얼리 키스더루부가 키스로 열리는 자개 보석함 ‘동양의 미’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동양의 미'는 키스로 열리는 감성 테크놀로지와 음악 및 LED 조명의 연출 시스템으로 주목 받아 온 기존 키스더루부 보석함에 외형 디자인을 자개 문양으로 접목한 제품이다.
특히 이번 키스더루부의 자개 버전은 진주 빛을 품은 자개를 무늬대로 잘라 박아 넣거나 붙이는 칠공예 기법을 적용시켜 완성한 리뉴얼 디자인으로 한국적인 고전 미를 충실히 반영하는데 주력했다.
키스더루부 측은 "한국의 문화적 요소와 국내 자개 제품의 브랜드 보증을 원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제작했다"고 설명하며 "동양의 미는 국내 최대 자개 디자인 제품을 보유한 두레공예와의 디자인 제휴를 통해 총 6개월간의 제작 및 심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고 밝혔다.
제품은 천연나무와 깊은 바다에서 자생하는 전복·소라·목재·장석 등의 재료를 이용, 반복적이고 정밀한 세공작업과 칠공예 과정을 거쳐 섬세한 자개 문양과 고혹적인 진주 빛을 구현시켰다.
또한 기존 자개 제품들의 국한된 디자인과 달리 동양의 미는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나비와 장미의 이미지를 채택, 화려한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의 성향도 고려했다.
이외에도 키스(입김)를 통해 체온을 전달하는 센서 외부와 테두리에 24K 도금 처리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동양의 미는 키스더루부의 홍콩 직영 매장인 더피크갤러리아와 인천공항 면세점 등에서 판매되며, 국내 소비자들은 키스더루부 갤러리와 홈페이지(www.kisstheluvu.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35만원이며 5일부터 국내·외를 통해 동시 판매 된다.
한편 키스더루부는 오는 7월, 2세대 키스더루부2 의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문수 키스더루부 대표는 "한국의 자개는 이미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선물 또는 국빈 급들의 기념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동양의 미는 한층 품격 높은 자개 보석함으로 한국의 브랜드 제품으로 유통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