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지난 5월27일 부산에 개소한 개인회생ㆍ파산 종합지원센터가 부산시민들의 개인회생 및 파산 등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법률구조공단 부산지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지원한 법률상담은 월평균 386건, 개인회생과 파산 신청 등 소송지원은 30건이었으나, 6~7월엔 법률상담과 소송지원이 각각 월평균 846건과 45건으로 나타났다.
종합지원센터 개소 후 법률상담은 120%, 소송지원은 50% 증가한 것이다.
8월에도 지난 10일까지 172건의 법률상담과 11건의 소송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률구조공단 부산지부가 신용회복위원회 부산지부,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고용노동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무료 법률지원은 물론 신용회복, 재무설계, 취업지원까지 상담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또한 부산 개인회생ㆍ파산 종합지원센터가 지난 6월부터 매주 3차례 파산면책, 개인회생 요건과 절차 등에 대한 강연회를 열어 일반인의 관심을 끈 것도 한몫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