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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150만 흥행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최초의 3D 블록버스터 <7광구>의 여전사 배우 하지원과의 인터뷰가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공개된다. 14일 일요일 낮 12시 특별편성을 통해 방송되는 것.
솔직한 배우 하지원이 전하는 영화 <7광구>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과 영화 <7광구>의 ‘차해준’을 넘나들며 마음고생 했던 사연도 전할 예정.
하지원이 “대한민국 여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영화 <7광구>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7광구> 같은 시나리오에는 ‘약해 보이는 동양 여배우 보다 할리우드 여배우가 더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러한 편견을 깨고 싶어서 ‘차해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 것.
이어 “영화를 본 몇몇 분들이 ‘괴물보다 네가 더 무섭다’라고 하시더라”며 “그 말을 듣고 보니 내가 무섭긴 무서웠나 싶었다”고 지인들의 위트 있는 반응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 영화 <7광구>에서 펼친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 뒤에 숨겨진 어려움을 고백하며 “약 보름 간 아무도 없는 세트에서 혼자 연기했다. 굉장히 외로웠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극 중 로맨스가 없으면 외로움을 느낀다”며 “작품을 하고 있으면 굉장히 신나지만 남녀 간의 멜로가 없는 작품을 하면 외롭다”고 덧붙이기도.
한편 “영화 <7광구> 촬영이 끝나고 바로 다음 날 드라마 <시크릿 가든> 대본 리딩에 참석했는데 대본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며 “힘든 사투를 끝낸 ‘7광구’의 차해준을 어렵게 위로하며 떠나보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하지원의 엉뚱한 매력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하지원이 가장 무서워 하는 예상 외의 동물이 공개돼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대한민국 최초 3D 블록버스터 <7광구>로 돌아온 흥행퀸 하지원은 14일 일요일 낮 12시에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