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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작명, 성인 개명시 주의할 점, 이름사랑 작명소가 말한다

아기이름 작명이나 개명 이름을 지을 때 조심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해(年)의 간지를 매길 때 ‘새해'의 기준도 매우 중요하다.

엄밀히 말해서 2011년 1월 1일부터 토끼해, 즉 신묘년이 아니다. 이것은 2011년이라는 한 해의 덩어리를 뭉뚱그려 말하는 것일 뿐이다. 또, 그 한 달쯤 후인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도 아니다. 정확하게는 입춘(올해는 2월 4일)부터이며 그것도 시각상으로는 그 날의 오후 1시 33분부터이다. (이 시각은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따라서, 적어도 그 시각 이전이라면 역법(歷法)으로는 아직 경인년(庚寅年) 호랑이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각 방송, 신문사 등에서 무조건 양력 새 해로 접어들면 올해는 무슨 띠의 해라거나 무슨 띠 해가 시작되었다거나 하는 것은 맞지 않다. 대충 따지더라도 적어도 설(음력 정월 초하루) 이후부터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신묘년(辛卯時)은 오행(五行)에서 금(金)과 목(木)이 들어 있는 해이다.

따라서 이 해에 태어난 아기에게 네 기둥(사주) 성질에 맞는 이름을 지을 때, 가급적 금성(金性)의 한자와 목성(木性)의 한자를 취하는 일이 적을 것이다. 특히, 목성의 한자를 많이 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즉, 나무나 풀, 열매 등 식물 관련의 글자를 피한다는 말인데, 예를 들면 나무목(木)변, 손수(手)변, 벼화(禾)변, 실사(糸)변, 풀초(艸)머리 등이 있는 글자들이다.

그러나, 신생아의 생년월일시에 따른 사주에서 수(水)나 화(火)가 부족한 경우에 이에 상생(相生)되는 목(木)을 취해야 되므로, 올해 출생의 신생아에게 무조건 목성의 글자가 배제되는 것이 아니다.

목성의 글자들에는 목(木), 화(花), 초(草), 식(植), 우(宇), 사(絲), 율(栗) 등 무척 많다.

이름에 많이 쓰는 글자로는 기(紀), 남(籃), 단(檀), 도(度), 동(棟), 서(抒), 서(棲), 서(序), 서(緖), 성(省), 소(所), 수(守), 수(秀), 수(粹), 승(承), 아(芽), 안(案), 영(楹), 예(藝), 온(穩), 우(宇), 원(援), 유(裕), 율(聿), 재(材), 재(裁), 정(廷), 정(程), 정(定), 주(株), 지(祉), 진(縝), 진(秦), 채(采), 채(綵), 채(蔡), 하(荷), 해(楷), 현(弦) 등이 있다.

나현(拏弦), 도연(度沇), 민서(旼抒), 서영(抒永), 수아(守雅), 수연(秀沇), 승환(承煥), 유정(侑廷), 유진(有秦), 은채(恩采), 재혁(裁奕), 정원(程湲), 지원(祉沅), 채민(蔡旼), 하정(河定), 효원(曉援) 등이 목성의 글자를 취해 지은 이름들인데, 이런 이름들은 사주에 목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붙여 줄 만한 이름들이다.


출처 : 이름사랑(www.namelove.co.kr)의 배우리 원장 자료실